[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남편 류성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는 한예슬이 지난 5월 10세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혼인신고를 한 이후 처음으로 부부의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12일 한예슬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정식으로 인사드립니다 (남편 신고식)’ 영상에서 한예슬은 “2024년이 지나가기 전에 이쁜이들에게 나의 남편을 소개하지 않고 넘어가는 건 맞지 않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미스터리하게 남편의 존재를 암시해왔던 한예슬이 공식적으로 남편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첫 순간이었다.
영상 속 류성재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신을 “한예슬의 남편”이라고 간단히 소개했다. 이에 한예슬은 “무언의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고 있었나 보다”라고 말하며 남편의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한예슬은 향후 콘텐츠 방향에 대해 “2025년의 콘텐츠의 테마는 허니와 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앞으로 부부의 일상을 더 많이 공유할 계획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첫 콘텐츠로 부부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한예슬은 긴장한 남편을 위해 “얼굴 근육이 굳어있어. 별 거 아니야. 긴장 풀어”라고 격려하면서도 “센 질문 들어와달라”고 농담을 던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한예슬은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류성재와의 결혼 결심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남편이 어떻게 보면 사회적으로 봤을 땐 나이도 성숙하지 않고 뭔가 명함을 내밀 수 있는 뭔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사람이 날 정말 행복하게 해 준다면 그게 나한테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번 유튜브 채널 론칭을 통해 한예슬과 류성재 부부는 대중과 더 가까이 소통하며 신혼 생활의 모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의 새로운 부부 유튜버로서 그들의 활동이 앞으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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