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5)가 2년간의 월드투어로 번 아웃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소식통은 11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스위프트는 2년간의 공연을 마치고 번 아웃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히 휴식 시간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남자친구 미식축구선수 트래비스 켈시(켄자스시티 치프스)가 “그렇게 하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그래미 수상자의 에라스 투어는 2023년 3월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시작되어 12월 8일 밴쿠버에서 마무리되었다.
트래비스 켈시는 “스위프트에게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그가 해온 모든 노력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스위프트는 지난 2년간 에라스 투어 공연으로 3조원에 가까운 돈을 벌어 들였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9일 투어 제작사 테일러 스위프트 투어링이 최초로 공개한 데이터를 인용해,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149회 공연의 총 티켓 판매 수입이 20억7761만8725달러(약 2조9745억30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3월부터 약 21개월 동안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총 1016만8008명의 관객을 만났다. 공연 평균 좌석 티켓 가격은 약 204달러(약 29만2000원)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 공연은 올해 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공연으로, 총 9만6006명이 몰렸다. 도시별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달성되었으며, 8일간의 공연 동안 75만3112명이 관람했다. 이는 미국 시애틀 전체 인구에 맞먹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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