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김지현과 채리나가 탁재훈과 만났다.
11일 유튜브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룰라 김지현 채리나,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남자 멤버들과 달리 의외로 성실한 그녀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룰라의 멤버 김지현, 채리나가 등장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규진은 “김지현, 나이 52세”, “채리나, 나이 46세”라고 취조식의 예능 컨셉에 맞게 소개했다. 탁재훈은 두 사람에게 “원래 (룰라가) 몇 명이었죠?”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네 명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한명 한명 사라지고, 스릴러 그룹이냐?”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했다. 김지현은 “이상민이 두 명 몫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지현과 채리나 모두 현재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탁재훈은 “언제까지 결혼생활 유지할 것 같냐?”라고 대뜸 물었고, 김지현은 “난 굳이 할 생각 없다. 아이 다 키워놨는데 왜? 누구 좋으라고. 남편이 결혼 전에 ‘이 여자 결혼생활 잘할까?’라는 고민을 했다더라. 살림도 못할 것 같았다고”라고 웃으며 답했다.
과거 이야기도 전해졌다. 탁재훈은 “룰라로 모자라서 한때 고양이 꼬리를 달고나와서 앙칼지게 끼를 부린 적있지 않나? 왜 그랬냐, 사람들이 말렸는데”라며 과거 김지현이 ‘캣우먼’ 컨셉으로 활동했던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김지현은 “여기에서 후회되는 게 있다”라고 답했고, 탁재훈은 채리나에게 “언니가 캣우먼이 되어 돌아왔을 때 무슨 생각했냐?”라고 묻자, “어머”라고 솔직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폭소케했다.
한편, 룰라는 이상민, 고영욱, 김지현, 채리나가 속한 혼성 그룹으로 지난 1994년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연인’, ‘3!4!’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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