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결혼을 숨겨야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아내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배우 심지호, 그의 과거 연애사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배우자에게 첫눈에 반했던 그는 결혼 직전 이별을 선언했지만, 다시 사랑을 깨닫고 재결합한 사연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학교2’로 풋풋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심지호는 어느덧 결혼 9년 차에 접어든 배우이자 두 아이의 아빠다.
과거 그가 연애와 결혼 과정에서 겪었던 이야기는 이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드러났다. 특히 심지호는 결혼 전 현실적인 이유로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이별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너무 사랑했지만, 일을 통해 좀 더 결혼 준비를 갖추고 싶었다”며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지금 당장은 결혼할 수 없다”고 고백했고,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됐다.
그러나 이별 후에도 그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결국 혼자 떠난 유럽 여행에서 아내가 떠올라 공중전화로 연락했고,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확인하게 됐다. “그때 그 전화가 아내의 마음을 되돌렸다고 하더라”는 심지호의 이야기에 출연진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깨가 쏟아져
아내에 대한 그의 애정은 결혼 후에도 한결같았다. 방송을 통해 그의 일상이 공개되면서 ‘로망 남편’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새벽부터 직접 도시락을 싸 아내의 출근길을 챙기고, 아이들의 아침을 준비하며 아빠로서의 역할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가족이 행복해진다”는 그의 철학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심지호의 가정적인 모습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살림과 요리에 능숙한 모습은 방송 내내 감탄을 자아냈다. 손 빠른 요리 실력은 물론, 맛간장부터 냉동 생선 손질법까지 꿀팁을 공개하며 주부들의 호응을 얻었다.
“남자가 집안일을 하면 더 특별히 보이는 것 같다”는 그의 솔직한 발언은 잔잔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과거 심지호는 드라마 촬영 중 소개팅 제안을 받은 일화로도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사실을 몰랐던 선배 배우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로, 아내에게 이를 전했을 때 “좋겠네?”라는 반응이 돌아왔다고 전하며 유쾌함을 더했다.
그럼에도 심지호의 아내는 수줍음이 많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심지호는 이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심지호의 이야기에 “가족을 향한 사랑이 진짜 멋지다”, “이런 남편 만나면 인생 꽃길일 듯” 같은 반응을 보이며 깊은 공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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