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을 끝으로 종영한ENA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의 바통을 이어받은 ‘나미브’가 새 시작을 알렸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억제하려는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쉽게 읽는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이종원)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는 첫 방송에서 1.9%의 시청률로 시작해 이후 4회 만에 시청률이 2.1%로 상승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이는 듯했으나, 중반 이후 시청률은 다소 하락했고 종영 시점에는 1.8%로 마무리됐다.
비록 국내에서는 기대만큼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해외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취하는 로맨스’는 넷플릭스에서 꾸준히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해외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7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15일에는 2위로 자리 잡았다.
또한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인 뷰(Viu)에서도 11월 첫째 주 주간 차트에서 아시아 4개국 TOP 10에 진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취하는 로맨스’가 종영하면서 ENA는 올해의 마지막 드라마로 ‘나미브’의 방영을 준비하고 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로, K-pop 아이돌을 소재로 한 만큼 1020세대뿐만 아니라 2049세대까지 폭넓은 시청층을 겨냥했다.
특히 해당 작품은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고현정은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을 이어오며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온 배우다.
그동안 방송과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졌고 이번 ‘나미브’를 통해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려운은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팬층을 확대해왔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더하며, 고현정과의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넷플릭스나 티빙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기대되는 드라마, 대박 기원합니다”, “고현정 나오니까 너무 기대된다”, “려운이 나오니까 봐야지”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모은 상황이다.
드라마 ‘나미브’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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