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과 힙합의 만남,
부부가 13년 만에 들려온 소식
댄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는 2011년 결혼하며 국악과 힙합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애리는 국립창극단 출신으로 전통 국악을 현대에 알리는 데 힘쓴 실력파 국악인이고, 팝핀현준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댄서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다. 두 사람은 12년 전 한 공연장에서 처음 만났다.
박애리는 “젊고 예의 바른 친구였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고 팝핀현준은 그녀를 보며 “내가 꿈꿔온 이상형”이라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박애리의 연락을 계기로 친분을 쌓던 두 사람은 팝핀현준의 진심 어린 고백으로 연애를 시작했고 결국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며 예술적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부부로 평가받아왔다.
딸뻘 중학생과 불륜 중이다?
하지만 결혼 12년 차를 맞이한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최근 가짜 뉴스로 큰 상처를 입었다. 박애리는 방송에서 “남편은 여리고 착한 성품을 지닌 사람인데, 외모만 보고 오해받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팝핀현준은 “내가 박애리 덕에 잘 살고 있다는 편견 때문에 도움을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부부를 가장 힘들게 한 건 그들의 딸을 둘러싼 충격적인 가짜 뉴스였다. 해당 가짜 뉴스는 팝핀현준의 불륜 상대가 딸과 동갑이라는 황당한 내용으로, 이를 딸이 알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거짓 소문까지 덧붙였다.
박애리는 “우리 딸이 아직 중학생인데 이런 소문이 무분별하게 퍼지는 걸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을 밝혔다.
팝핀현준은 “댄스 학원이 없는데 어떻게 학원 제자가 있을 수 있냐”고 해명하며 가짜 뉴스로 인해 모임조차 피하게 됐다는 속내를 전했다. 두 사람은 끝까지 유포자를 잡아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런 황당한 가짜 뉴스는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중학생 딸까지 거론하다니 너무 심하다”, “대체 이 가족을 왜 이렇게 괴롭히는지.”라며 분노와 함께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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