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를 위해 10억 원을 기부하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아픈 아이들을 위해 나섰다.
지난 10일 JYP 본사에서 ‘국내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박진영은 이 자리에서 사재 10억 원을 전달했다. 그는 “제게 5살, 4살 두 딸이 있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 딸들이 가끔 아파 병원에 가게 되면 심경이 먹먹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며 치료비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저도 계속해서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의 기부금은 국내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 중증 희귀 난치질환 치료 및 재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진영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2년부터 총 30억 원의 개인 재산을 기부했다. 국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276명의 아이들을 도왔다. 환아들의 수술, 치료비,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각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아프다는 이유로 환아들이 꿈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5개 병원에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전달했다.
돈이 다가 아니다. 박진영과 JYP 소속 아티스트들은 2002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열고 있다.
환우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우는 프로젝트 ‘EDM 소원성취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자선 농구 대회를 개최했는데 모든 팀 참가비에 추가 기부금을 더해 서울병원 환아 치료비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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