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엑스(X· 옛 트위터)에는 엔하이픈 정원과 에스파 윈터로 추정되는 인물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날 말고도 다른 날 올릴 거 많은데 참을게”, “앞으로 연말이라 같은 스케줄 많을텐데 좋겠다”며 윈터와 정원이 서울 청담동의 한 바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 속 윈터의 옷차림을 보고 “윈터가 챌린지에서 착용한 옷과 유사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또 “윈터가 먼저 택시를 탄 뒤 정원이 택시를 타러 나갔다”며 두 사람이 몰래 데이트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의 통화 음성이 담긴 짧은 영상이 게재됐고, 남성의 목소리가 정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
열애설과 관련해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OSEN에 “사실 무근이다. 사진 유포자는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했다. 당사와 직접 소통하려 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윈터와 열애설 의혹에 휩싸인 정원은 현재 그룹 엔하이픈의 리더로 활약 중이다. 2020년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일랜드’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출연 당시 깔끔한 춤선과 표현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귀여운 인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정원은 2017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입사하며 아이돌이라는 꿈을 키워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의 소속팀인 엔하이픈 정규 2집이 미국 빌보드 매인 앨범차트에 통산 14주째 랭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지난 7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정규 2집 ‘ROMANCE ” UNTOLD’가 ‘빌보드 200’ 54위에 올랐다.
해당 앨범은 앞서 ‘빌보드 200’에서 팀 최고 순위인 2위(지난 7월 27일 자)에 오른 뒤 10주 연속 차트인하며 엔하이픈 자체 최강기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이후 2주 연속 역주행에 성공했고, 최근 발매된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 인기에 힘입어 7위(지난달 30일 자)까지 순위가 단번에 올라갔다.
빌보드는 엔하이픈의 성과에 주목하며 “‘No Doubt’과 ‘Daydream’이 수록된 리패키지 앨범은 놀랍도록 섬세한 미니멀리즘을 활용해 모든 K-팝 히트곡이 맥시멀리즘을 지향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