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의 윈터와 엔하이픈의 정원이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양측 소속사는 이를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윈터와 정원이 데이트를 즐겼다는 주장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이 게시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두 사람이 같은 스케줄로 자주 만날 것이라며 열애설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윈터가 특정 옷을 입고 나갔다며 사진 속 인물과 동일인물임을 주장했고, 영상 속 남성의 목소리가 정원과 유사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양측 소속사 “악의적 유포…법적 대응할 것”
해당 논란이 확산되자,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정원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공식 입장을 통해 열애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를 통해 “해당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사진 유포자가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해 당사와 소통을 시도했으나, 매체가 이를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빌리프랩 역시 “해당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SNS 중심으로 확산된 루머…사실 확인 어려워
문제가 된 사진과 영상은 두 사람이 실제 데이트 중인지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마스크를 쓴 인물과 특정 의상 착용을 근거로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이는 단순 추측에 불과하다는 반응이 다수다.
또한 원본 글이 삭제되면서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에스파 멤버가 열애설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했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런 사례는 K팝 아티스트들이 대중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개인적인 사생활 침해 문제에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활발한 활동 속 이어지는 논란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올해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과 미니 5집 *위플래시(Whiplash)*로 큰 성공을 거두며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정원이 속한 엔하이픈은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으로 첫 주 140만 장 이상 판매되며 K팝 리패키지 앨범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양측 그룹은 현재 바쁜 일정 속에서 연말 가요제와 해외 활동을 준비 중이다.
오는 25일 2024 SBS 가요대전, 내년 1월 일본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어워즈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엔하이픈 리더 정원은 본명 양정원, 04년생 20세다.
에스파의 윈터는 본명 김민정, 01년생 23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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