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남자와 방벽 하나 사이에서
시작된 사랑
2010년 걸그룹 ‘나인뮤지스’로 데뷔한 문현아는 그룹 내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탁월한 가창력과 뛰어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72cm의 늘씬한 키와 세련된 이미지로 데뷔 전부터 모델로 활약했던 그녀는 2007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우스 룰즈’의 객원 보컬로도 활동하며 음악과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녀는 2017년, 8살 연상의 소속사 대표와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벽 하나 사이로 시작된 인연
문현아의 남편은 8살 연상의 소속사 대표로, 두 사람의 만남은 마치 드라마 같은 인연에서 시작됐다. 문현아는 “남편과는 내가 ‘나인뮤지스’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옆집에 살던 사이였다”고 밝혔다.
당시 집주인이 하나의 집을 반으로 나눠 세를 준 탓에 얇은 방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일상 소리를 듣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가까운 이웃이었다.
그녀는 “남편의 첫인상이 나쁘지 않아서 괜히 벽에 기대앉아 보기도 했다”며 풋풋한 추억을 떠올렸다. 남편 역시 친구들에게 “옆집에 예쁜 여자가 산다”고 자랑하며 이 특별한 인연을 자각하고 있었다고.
이후 시간이 흘러 연인이 된 두 사람은 2017년 결혼에 골인하며 평생의 동반자가 되었다. 문현아는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결혼 후에도 음악과 취미 생활을 이어온 문현아는 최근 승마에 도전하며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승마지도사 실기시험을 준비하던 중 낙마 사고를 당해 손목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문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손목 골절 수술 5주 차”라며 병상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낙마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것들을 배우고 있다”며 “이제는 인생을 안전 운전하듯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사고에도 불구하고 승마지도사의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그의 다짐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옆집 남자와 결혼이라니 진짜 드라마 같다”, “사고에도 꿈을 잃지 않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결혼, 일, 육아까지 다 잡은 워킹맘이라니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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