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진예솔이 내년 결혼한다.
진예솔이 내년 1월 타악 연주가 권설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JTBC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진예솔과 권설후의 청첩장을 입수했다며 이들이 내년 1월 11일 서울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밝혔다. 음주 운전 논란 후 약 1년 4개월 만에 들려온 소식이다.
청첩장에는 ‘저희 두 사람, 평생을 함께할 약속을 맺으려 합니다. 늘 곁에서 아껴주셨던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자 합니다. 그동안 아껴주신 마음 그대로 변함없이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진예솔은 지난해 8월 음주 후 두 차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신호 대기 중 운전석에서 잠든 상태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그는 오후 10시 30분께 만취한 채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적발된 진예솔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SNS와 소속사를 통해 음주 운전에 관해 사과한 뒤 자숙을 이어왔다.
진예솔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천사의 유혹’, ’49일’, ‘인현왕후의 남자’, ‘사랑했나봐’, ‘그녀의 신화’, ‘미녀의 탄생’, ‘위대한 조강지처’, ‘당신은 선물’, ‘돌아온 복단지’, ‘비켜라 운명아’, ‘찬란한 내인생’, ‘오늘의 웹툰’, 영화 ‘간이역’ 등에 출연했다.
예비 신랑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희과 출신 타악 연주가 권설후다. 그는 유튜브 채널 ‘권설후의 꽹다방’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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