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7세 연하 트로트 그룹 K4 류필립의 아내이자 가수인 미나가 고도비만 시누이 박수지 씨의 근황을 공개했다.
미나는 지난 9일 자신의 개인 SNS에 “수지 누나랑 다 같이 삼겹살 먹으러~ 누나 다이어트 하느라 오래 씹고 야채 많이. 표정 너무 귀여워요”라는 글과 함께 최근 40kg 이상을 감량한 박수지 씨에게 다이어트 포상으로 삼겹살을 대접한 모습을 업로드 했다.
과거 류필립과 박수지 씨는 각종 가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학창시절 미국에서 아버지에게 노동 착취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류필립은 운동으로, 박수지 씨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이에 지난 8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한 박수지 씨는 어릴 때의 트라우마로 144kg까지 체중이 늘었다며 “이제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 몸무게를 보고 충격 받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올케 미나의 도움에 대해 “정말 큰 힘이 됐다. 이런 올케가 없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박수지 씨는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40kg 이상을 감량하며 두 자릿수 몸무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미나와 류필립은 박수지 씨의 다이어트 의지를 북돋기 위해 “10kg 감량할 때마다 100만 원을 주겠다”라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3월 3년간의 열애 끝에 류필립과 혼인신고를 하고, 같은 해 7월 결혼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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