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겨울, 전 세계를 매료시켰던 자비에 돌란 감독의 마스터피스 ‘마미’가 10주년을 맞아 특별 상영을 확정한 가운데, 스페셜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공개했다.
개봉 10주년을 기념하며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2종 중 첫 번째는, 광활한 하늘 아래 넓은 공터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스티브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포착했다. 그의 흔들리는 움직임은 자유로움과 해방의 순간을 만끽하는 동시에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한편, 두 번째 포스터는 강렬한 핑크와 블루 톤의 대비 속에서 스티브의 옆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비에 돌란 특유의 서정적인 연출과 강렬한 시각적 스타일을 동시에 표현하며, 영화가 가진 감정적 스펙트럼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마미’ 속 음악들을 떠올리게 하며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스티브, 잘 지내?” “보고 싶었어”와 같이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관객들의 그리움을 녹여내 마음을 일렁이게 한다. 특히 극중 오아시스 ‘Wonderwall’과 함께 스크린이 열리는 마지막 장면은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며 10년 만에 다시 극장에서 관람하게 될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마미’ 10주년 기념 특별 상영은 12월 18일(수)부터 CGV 아트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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