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일부 연예인들이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그룹 데이식스의 멤버 도운은 최근 SNS에 올린 드럼 연습 영상이 논란의 중심에 서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도운은 영상에서 군복을 입고 드럼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시국과 맞지 않는 행동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예비군 훈련과 연습 일정이 겹쳐 군복을 착용한 것에 불과했지만, 악성 댓글과 함께 그의 정치 성향을 추측하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었다.
결국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데이식스 도운과 관련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 사실무근인 루머의 양성과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경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부 연예인들이 탄핵 정국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하거나 집회에 나서는 팬들을 응원하는 모습과 달리,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는 스타들에게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 7일 오후 8시,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던 시간에 자신의 SNS에 화보 사진을 게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같은 날, 임영웅은 반려견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려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는 내용을 담은 DM이 유출되며 비판이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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