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0세…
결혼은 왜 미룰까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발을 내디딘 솔비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2년부터는 화가로 변신해 개인전을 열고 뉴욕 파크웨스트 갤러리에도 작품을 출품하며 예술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그녀가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청혼받았지만…
최근 솔비는 방송에서 과거 청혼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그녀는 “어떤 남자가 해외로 나가서 살자며 비행기 티켓을 건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프러포즈는 오히려 큰 부담으로 다가왔고 결국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솔비는 “그때 결혼했으면 한 번 갔다 왔을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내 패턴이 깨질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혼이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삶 전체를 바꾸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 연애 중 겪었던 ‘잠수 이별’의 상처도 이런 태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솔비는 “잘 만나던 남자가 가족여행을 간다더니 연락이 끊겼다”며 “나중에 연락이 닿았을 때는 그 이유조차 신뢰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제는 돌싱도 OK
이후 결혼 정보 회사를 찾은 솔비는 결혼에 대한 더욱 현실적인 생각을 밝혔다. 그녀는 “돌싱도 괜찮다”며 “하지만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조건보다 “선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다. 키나 외모는 중요하지 않지만, “스스로의 일에 열정과 꿈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은 중요하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결혼의 조건보다 상대와 함께하는 삶의 질을 더 중시하는 모습이었다. 솔비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결혼이 쉬운 선택은 아니지”, “준비되지 않은 결혼보다 이렇게 신중히 생각하는 게 훨씬 낫다”, “비행기 티켓 청혼이라니 로맨틱한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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