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덕분에 결혼한
잉꼬 부부
한때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자와의 인연이 시작이었다. 이제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걸그룹 출신 방송인 이현영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다.
배우 강성진과 부부의 연을 맺고 18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의 러브스토리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걸그룹 에스로 활동하며 특출난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이현영은 핑클의 성유리를 닮은 꼴로 주목받았는데, 데뷔 전 연습생 시절 한 친구의 생일 파티로 찾은 나이트클럽에서 강성진을 처음 만났다.
당시 강성진은 야구 창단식 뒤풀이를 즐기던 중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웨이터의 실수 덕분에 다시 마주하게 됐다. 웨이터가 “배우 차태현이 있는 방”이라고 안내한 곳에 차태현 대신 차승원과 강성진이 있었다.
그녀의 미모에 첫눈에 반했던 강성진은 한 달 동안 연락할지 말지 고민했다고 한다. 이현영은 “그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렇게 이어진 두 사람의 연애는 5년간의 시간을 거쳐 결혼으로 결실을 맺었다. 배우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남편 강성진은 집에서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내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고, 가사를 돕는 모습에 방송 출연진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강성진은 “콩깍지는 벗겨졌지만, 여전히 아내를 가장 아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46세에도 걸그룹 미모 유지하는 비결
결혼 후 삼남매를 낳고 가정을 꾸린 이현영은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당당한 모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쉽지 않은 시간이 있었다. 특히 막내를 출산한 뒤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며 체질 변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이전에는 출산 후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지만, 셋째를 낳고는 만삭 때보다 더 체중이 늘었다”며 두 달 동안 무려 13kg을 감량한 과정을 고백했다. 이현영은 “67kg에서 54kg까지 감량하며 비로소 몸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수 활동 당시 하루 10시간씩 안무 연습을 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현영은 “그때는 살이 찔 틈이 없었다”고 웃었다. 하지만 40대에 접어들며 피부 탄력과 건강을 더욱 신경 쓰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막내 출산 후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병행하며 변화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결혼과 육아,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까지 모두 병행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현영. 그녀의 스토리에 누리꾼들은 “이런 부부 이야기는 들을수록 흐뭇하다”,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가 놀랍다”, “건강하고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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