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부인 3년 만에 사랑의 결실
1998년 신화의 리더로 데뷔한 에릭은 그룹 활동과 연기를 넘나들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왔다. 특히 그는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섬세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요리 천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7년 12살 연하 배우 나혜미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2001년 SBS ‘순풍산부인과’로 얼굴을 알린 나혜미는 그 뒤, 주목받는 활동보다는 차분히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열애설에서 결혼까지
에릭과 나혜미는 결혼 전 한차례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첫 열애설은 2014년이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퍼지며 관심을 모았지만, 당시 에릭은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이후 2017년 초 다시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에릭은 입장을 바꿔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당시 상견례와 결혼설까지 거론된 상황에서는 “사실이 아니다”며 결혼 계획을 부인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불과 2개월 뒤인 4월 17일, 에릭은 신화의 공식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리며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그는 “나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 7월 1일,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을 하게 만든 이서진의 한마디
에릭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예능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 당시 그는 결혼을 불과 닷새 앞둔 시점이었다.
동료 윤균상이 결혼 소감을 묻자 에릭은 “아직 얼떨떨하다”며 “이서진 형이 40대 중후반까지 결혼을 미루게 될 거라던 말이 크게 와닿았다”라며 이서진의 조언이 자신의 결혼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