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 만의 임신,
노산계의 희망이 되다
1995년 MBC 공채 6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효진은 신인상을 수상하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중들에게 친근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2003년 인기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당시의 활약으로 청춘 스타들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었던 김효진은 작품 종영 후 예상치 못한 특별한 인연을 만나게 됐다.
MT에서 만난 남편
2003년 시트콤 ‘논스톱3’ 종영 후 출연진들과 떠난 MT에서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났다. 당시 MT 장소였던 펜션의 주인이 바로 시부모님이었고, 주말에 부모님을 도와주러 온 1세 연하의 남편과 눈이 맞았다.
그 후 6년간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올해로 15년 차를 맞이했다. 결혼 당시 그녀는 “귀여움과 생활력이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같다”며 사랑스러운 예비신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5세에 찾아온 기적 같은 둘째
201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던 두 사람은 8년이 지난 2020년, 예상치 못한 둘째 아이가 찾아오는 기쁨을 누렸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김효진은 늦둥이를 갖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계획에 없던 임신이었다”며 “생리를 하지 않아 조기 완경이라 생각하고 혼자 속상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집에 있던 8년 된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본 김효진은 희미한 두 줄을 보고도 반신반의했다. 새로 테스트기를 사서 다시 확인했을 때, 선명한 두 줄을 확인하며 기적 같은 소식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첫째 딸이 동생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많이 울고 거부했지만, 동생의 신생아 사진을 보고 사랑스럽다며 미안하다고 전화했다”고 전하며 웃음 섞인 감동의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그녀는 45세의 늦은 나이에 자연 임신을 하며 노산의 기적을 보여줬다. 누리꾼들은 “45살에 자연 임신이라니 대단하다, “이건 정말 하늘이 주신 자식”, “비결이 뭔가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