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RM과 진 등 솔로주자들의 활약과 함께, 불변의 글로벌 롱런기세를 이어갔다.
9일 빅히트뮤직 측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솔로앨범들이 글로벌 차트들이 꼽는 연간 베스트 자리를 거듭 꿰차면서, 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차트진입의 핵심이 되는 앨범은 RM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 진의 첫 솔로미니 ‘Happy’ 등이다.
우선 RM 솔로앨범 ‘Right Place, Wrong Person’은 미국 빌보드 ‘스태프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25선’을 필두로, 하입비스트(HYPEBEAST) ‘2024년 베스트 음악 프로젝트 10선’, 롤링스톤(Rolling Stone) ‘2024년 베스트 앨범 100선’, 영국 NME ‘2024 베스트 앨범 50선’ 등 유수의 매체들이 꼽는 올해 베스트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힙합(Hip-hop)과 재즈(Jazz), 아프로비트(Afrobeats), 펑크(Punk) 등 다양한 장르변주 속에서도 예술적 일관성과 함께 자기탐색과 사회적 논평의 균형점을 분명히 하는 작품”(빌보드, 롤링스톤 등)이라는 극찬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이자 솔로뮤지션 RM으로서의 존재감을 재조명해 눈길을 끈다.
또한 진의 첫 솔로곡 ‘Happy’는 RM과 마찬가지로 미국 빌보드 ‘스태프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25선’에 낙점됐다. 밴드인 더 킬러스(The Killers)와 피츠 앤 더 탠트럼즈(Fitz and the Tantrums)가 떠오르는 복고풍의 노래 ‘Running Wild’, ‘I’ll Be There’ 그리고 부드러운 모던 팝(Modern pop) 곡 ‘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 등 주요곡에 대한 조명과 함께 “자신의 길을 확고히 하며 달려갈 준비가 됐음을 보여주는 진의 인상적인 팝 록(Pop rock) 앨범”이라며 호평하고 있다.
이러한 RM, 진의 호평은 빌보드 차트 롱런중인 지민, 정국 등의 행보와 함께, 방탄소년단 솔로주자들의 성장세를 입증하는 바가 되고 있다. 또한 미국 업록스(UPROXX) 선정 ‘이번 세기 히트곡 100선'(The 100 Best Hit Songs Of The Century So Far) 71위(‘Dynamite’), 스포티파이 ‘2024 랩드(Wrapped) 연말 결산’ 7년 연속 글로벌 최다 재생 K팝 아티스트(39억 스트리밍) 등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향한 굳건한 지지를 예상케 하는 근거로도 이어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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