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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이나 헤어졌던 둘.. 결국 부부 됐다

리포테라 조회수  

8년 반 동안 23번 이별…
드라마 같은 연애사
사진 = 김신록 부부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김신록 부부 (온라인 커뮤니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지옥’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신록.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조연상과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실력파 배우로 자리 잡은 그녀는 자신의 연애사도 마치 드라마 같은 사랑 이야기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험난했던 8년 반의 연애

사진 = 김신록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김신록 (온라인 커뮤니티)

김신록은 연극배우 박경찬과 8년 반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그녀는 2007년 지역 극단 워크숍에서 박경찬을 처음 만났다.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단 3일 만에 첫 이별을 겪으며 험난한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무려 23번의 이별과 화해를 반복했다.

김신록은 과거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남편은 화가 나면 감정을 삭이는 스타일인데, 나는 문제를 끝까지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며 갈등의 원인을 설명했다.

사진 = 김신록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김신록 (온라인 커뮤니티)

남편이 집에 틀어박히고 연락을 끊으면 그녀는 그의 창문에 돌을 던지며 대화를 시도하거나 집 앞에 누워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고.

그런 그녀에게 남편이 찾아와 “헤어지지 말고 결혼하자”는 고백했고 두 사람의 관계는 한 단계 나아가게 되었다.

결혼 후 더 깊어진 사랑

사진 = 김신록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 김신록 (온라인 커뮤니티)

결혼 이후, 김신록과 박경찬은 서로의 든든한 조언자이자 파트너로서 더욱 단단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신록은 “내 인생에서 꾸준히 해온 것은 연기와 연애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의지박약으로 스스로를 자책하던 그녀는 남편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녀는 “이 두 존재와 함께 걸어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삶이 괜찮다고 느낀다”며 남편과 연기라는 두 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신록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결혼한 줄도 몰랐는데 갈등을 이기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나 같아도 싸우기 지겨워서 결혼할 듯”, “결혼 후 더 행복하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포테라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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