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의 막내에서 쌍둥이 엄마로
1998년 핑클의 멤버로 데뷔해 국민 걸그룹의 사랑을 받았던 성유리는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2017년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과 결혼한 그녀는 지난 2022년, 결혼 5년 만에 쌍둥이 딸을 품에 안으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성유리는 당시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하며 큰 축하를 받았다. 자필 편지를 통해 “우리 가정에 사랑스러운 쌍둥이가 찾아왔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낸 성유리는 태명을 ‘사랑이’와 ‘행복이’라고 지으며 두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을 전했다.
42세의 나이에 엄마가 된 그녀는 임신 중 겪는 신체적 변화를 언급하며 “엄마가 되는 일이 이렇게 쉽지 않다”며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출산 후에도 성유리는 아이들의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SNS를 통해 쌍둥이와 함께하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팬들과 나누고 있다.
노산에도 불구하고 출산 6개월 만에 복귀 예능에 모습을 드러내며 강인한 체력을 보여줬던 그녀는 두 아이와 함께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남편, 논란의 중심에 서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과는 다르게 성유리의 가족에게 시련이 닥쳤다. 그녀의 남편 안성현은 암호화폐 상장 청탁과 관련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그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한 상태다.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은 2014년부터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를 맡아오며 골프계에서 활발히 활동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큰 논란에 휘말렸다.
성유리는 남편의 논란에 대해 SNS를 통해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힘든 일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도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녀의 입장 표명 이후에도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쌍둥이 엄마가 된 그녀의 일상과 가족의 미래에 쏠려 있다.
누리꾼들은 “노산의 어려움도 이겨낸 강인함이 멋지다”, “남편의 논란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려는 모습이 대단하네요”, “쌍둥이 딸을 위해서라도 이 시련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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