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의결 인원 미달로 자동 폐기된 뒤, 이채연은 소통 앱으로 팬들과 대화 중이던 이채연은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며 반문했다.
이어서 그는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언급할 수도 있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고 덧붙였다.
현재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은 연예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강동원, 손예진 등 영화인 2500여 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신소율, 김지철, 고아성, 이엘 등이 시위에 참석해 목소리를 냈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5시부터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리고 투표로 진행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투표를 마쳤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는 회의장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부결됐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석 의원 200명을 채우지 못해 자동 폐기됐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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