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개그우먼 겸 유튜버 이세영이 가슴 필러 시술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세영은 “성형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았다”며 “최근까지 회복 중이어서 영상을 올리지 못하다가 이제야 완벽하게 회복돼 카메라를 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이유에 대해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을 때는 굉장히 잘 알아보고 믿을 만한 곳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세영은 7~8년 전 가슴 볼륨 개선을 위해 필러 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녹는 필러라고 해서 받았다. 100% 몸에 흡수돼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흡수되는 필러도 아니고 녹는 필러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부작용은 작년에 발생했다. 이세영은 “헬스장에서 가슴이 바벨에 부딪혔는데, 그때 시술 받은 왼쪽 가슴 필러가 터진 것”이라며 “서서히 찢어져서 미세한 변화를 몰랐다”고 회상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이세영은 전문의와 상담 후 수술을 결정했다. 그는 “초음파로 보니 등 뒤로 필러가 너무 많이 퍼졌더라”며 “일정을 다 취소하고 급하게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술 후 이세영은 “98% 정도 필러가 없어졌고, 나머지 미세한 찌꺼기들은 피통을 열흘 정도 찼다”며 “한두 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고통스러웠던 회복 과정을 전했다.
이세영은 이번 경험을 통해 “정말 어떤 작은 시술이라도 잘 알아보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형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성형 수술이나 시술이 나쁜 건 아니지만 정말 잘 알아보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세영은 추가적인 가슴 수술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흉도 너무 안 예쁘고, 어쨌든 가슴 수술은 감각이 돌아오는 대로 받으려고 발품 팔고 상담받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성형 시술의 잠재적 위험성과 신중한 결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댓글2
f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