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전 세계가 사랑한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30주년 기념작이자 프리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감독 배리 젠킨스)가 또 하나의 전설이 될 OST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왕으로 불리는 ‘무파사’의 과거를 다룬 작품이다.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기념비적 작품이자,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흥행 1위, 전 세계 역대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한 ‘라이온 킹’의 프리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내로라하는 실력파 제작진이 뭉쳐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영화 ‘문나이트’로 제89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전작 ‘라이온 킹’을 집필한 제프 나단슨이 또 한 번 각본에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뮤지컬과 영화계를 모두 평정한 천재적인 음악감독 린-마누엘 미란다의 손에서 탄생한 OST 비하인드가 관객의 귀를 매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 세계가 사랑한 디즈니 영화 속 OST를 탄생시킨 것은 물론, 토니상 16회 노미네이트, 11회 수상을 비롯해 그래미, 퓰리처 상까지 수상한 린-마누엘 미란다가 어떤 환상적인 테마곡을 펼쳐낼지 이목이 쏠린다.
린-마누엘 미란다는 최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를 통해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이었다”며 “각본을 읽고 있는데 어느 자리에 노래가 들어가야 할지 훤히 보였다. 가사를 위한 영감은 이미 각본에 들어있었다”고 음악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라이온 킹’의 음악적 유산은 그야말로 거대하다”며 “엘튼 존, 레보 M, 비욘세 엄청난 이름들이다. 나도 거기에 끼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무파사: 라이온 킹’과 자신이 완성한 새로운 음악들에 대한 드러냈다. ‘라이온 킹’의 전설적인 음악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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