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도 가족 먼저…”
부모님 사랑에 보답한 효녀 스타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배가본드’, 영화 ‘건축학개론’ 등을 통해 배우로서도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현재까지도 다방면에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가족 사랑이 넘쳐나는 선물
아버지가 태권도 관장으로 일했지만 형편이 넉넉지 않았고, 어머니는 미용업과 분식집 운영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또래보다 일찍 철이 들은 수지는 엄마의 분식집에서 서빙을 돕거나 인터넷 쇼핑몰 모델로 용돈을 벌기도 했다.
그는 한 방송에서 “집이 좁아서 항상 마음이 아팠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부터 가족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데뷔 후 인기를 얻은 수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부모님의 오랜 꿈을 실현해 드리는 것이었다. 어머니가 “이제는 우아하게 커피를 내리고 싶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한 그는 어머니를 위해 카페를 열어드렸다.
수지는 한 방송에서 “어머니가 분식집 운영으로 많이 힘들어하셨던 모습이 마음에 남았다.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도록 카페로 바꿔드렸다”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에게는 고급 승용차를 선물했고, 가족이 거주하던 비좁은 집 대신 직접 새집을 마련해 이사를 도왔다.
수지는 “더 좋은 집으로 가고 싶었지만, 엄마가 욕심내지 말자고 해서 이전 집보다 조금 더 넓은 곳으로 옮겼다”며 당시의 세심한 배려를 털어놨다.
수지의 효도는 대중에게도 큰 감동을 줬다. 과거 tvN ‘명단공개’에서는 그가 ‘효녀 스타 2위’로 선정되며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는 수지가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했던 어린 시절부터 성공 후 가족을 위해 직접 실천했던 일들이 자세히 조명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진짜 이런 딸이 어디 있을까”, “얼굴도 예쁜데 마음씨도 예쁘네”, “돈을 벌어도 이렇게 가족부터 챙기기 쉽지 않은데 진심으로 존경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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