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와 함께하는
인생 2막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준호는 영화 ‘두사부일체’, 드라마 ‘추노’ 등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2011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과 연애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고, 지금은 슬하에 1남 1녀를 둔 가장으로서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7번 만나보고 결혼했다
이하정은 한 방송에서 “남편과 7번의 만남 후 결혼했다”고 밝히며 그들의 초고속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하정은 첫 만남에 대해 “드라마 촬영 중인 정준호 씨가 나를 오래 기다리게 했고, 대화가 너무 길어 졸릴 정도였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정준호의 유쾌한 매력에 반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이하정과의 관계를 이어갔다.
“이틀에 한 번꼴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해졌고, 특히 친정어머니와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하는 모습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였다”는 이하정은 10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정준호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51세에 늦둥이 아빠가 된 정준호
정준호는 51세라는 나이에 둘째 딸을 얻으며 “늦둥이 홍보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서 “둘째를 계획하면서 술도 줄이고 몸을 정갈하게 했다”며 늦은 나이에 아빠가 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육아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그는 딸의 손톱과 발톱을 깎아주는 일을 특히 중요하게 여기며 “잘못 깎으면 다칠 수 있어 항상 긴장하며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제는 처음 30분씩 걸리던 일이 3분 만에 가능할 만큼 능숙해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들과의 육아는 전혀 다른 차원의 도전이었다.
그는 “딸 육아는 비교적 수월하지만, 아들은 몸으로 놀아줘야 하고 연기까지 동원해야 한다”며 아들을 돌보는 고충을 전했다.
특히 총싸움 놀이를 예로 들며 “그만하려는데 계속 쏘면, 아빠가 다치면 누가 돈을 벌어오냐고 농담하며 아이들을 설득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의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애 4개월 만에 결혼이라니, 대단하다”, “늦둥이 아빠는 체력 관리가 제일 중요하죠”, “막내딸 너무 예쁘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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