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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L ‘숲 (산과 엘리베이터)’,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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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SURL이 그들의 대표곡 ‘숲 (산과 엘리베이터)’의 뮤직비디오로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Munich Music Video Awards)’에서 Best Rock MV, Best Pop MV, Best Editing 부문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하며 또 한 번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12월 4일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URL의 ‘숲 (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의 3관왕 수상을 알렸다. 이는 지난 11월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International Music Video Awards)’에 선정된 데 이어 또 한번 국제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쾌거다.

SURL은 지난 10월 27일 이들이 느낀 허탈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숨기지 않고 담아낸 새 EP ‘XYRUP’을 발매했다. 그중 이번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한 타이틀곡 ‘숲 (산과 엘리베이터)’의 뮤직비디오는 외국인, 트렌스젠더, 북한군, 종교인, 사상가 등 자기주장이 강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준다.

음악의 폭발적인 변주와 함께 격정적으로 변화하는 연출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상에 완전히 몰입하게 하며, 후반부 차분한 선율 속 에스컬레이터의 상승과 하강, 수평과 교차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모두가 결국 같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식탁 위에서 기타를 연주하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연주를 선보이는 장면 등 SURL만의 폭발적인 연주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음악과 비주얼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뮤직비디오의 강렬한 비주얼과 메시지는 유튜브에서 단기간에 조회수 120만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SURL은 올해를 마무리하며 선배 뮤지션 솔루션스와 함께하는 ‘FUTURE PUNK UNION III’와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SURL의 음악이 국내외에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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