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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도 대히트친 중드 ‘황제의 딸’ 작가, 숨진 채 발견… 충격 비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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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還珠格格) 원작자인 대만 유명 소설가 경요(츙야오)가 4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 세계 팬들과 문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향년 86세.

한국에서도 큰 인기 끌었던 중화권 드라마 '황제의 딸'. / 티빙 제공
한국에서도 큰 인기 끌었던 중화권 드라마 ‘황제의 딸’. / 티빙 제공

대만 둥선신문 등은 경요가 이날 오후 1시 22분(현지시각) 신베이시 단수이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그의 아들은 경요가 남긴 유서를 확인한 뒤 비서에게 집으로 가볼 것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경요에게 호흡과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요는 사망 전 자신의 SNS 통해 유서로 추정되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친구여, 나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지 말라. 나는 운명을 하늘의 뜻에 맡기지 않고 천천히 시들고 쇠잔해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인생 마지막 대사를 스스로 결정하려 했다”고 전했다.

1938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경요는 1949년 국공내전 패배로 장제스 정부가 대만으로 철수할 때 부모와 함께 대만으로 이주했다. 이후 그는 대만 문단과 방송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황제의 딸’을 비롯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는 대만 대표적인 연애소설 작가로, 중화권의 김수현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대중성과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경요는 특히 대만과 중국 본토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황제의 딸’이 양안(兩岸) 관계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도 있으며, 그의 작품은 당시 대만과 중국에서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황제의 딸' 등을 집필한 작가 경요. / 천하문화(天下文化) 제공
‘황제의 딸’ 등을 집필한 작가 경요. / 천하문화(天下文化) 제공

경요의 대표작 ‘황제의 딸’은 1998년 대만에서 처음 방영된 뒤, 중국 본토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청나라 건륭제 시기를 배경으로, 숨겨진 황제의 딸과 그녀의 친구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황제의 딸’은 당시 무명 배우들과 저예산 제작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는 65%가 넘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도 1999년 iTV(경인방송)를 통해 방영되며 수도권에서 시청률 4%를 기록, 중국 드라마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드라마 속에서 무명 배우였던 조미, 임심여, 판빙빙은 이 작품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들은 현재까지도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황제의 딸' 스틸컷. / 왓챠 제공
‘황제의 딸’ 스틸컷. / 왓챠 제공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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