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간밤에 선포된 비상 계엄령에 대해 반응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내용이 담긴 속보 기사를 노엘에게 보냈다. 이 네티즌은 “노엘을 국회로”라는 노엘의 가사 일부를 해시태그로 덧붙이기도 했다.
노엘의 아버지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다. 장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대표적인 ‘친윤계’로 꼽히는 인물이다.
팬의 메시지에 노엘은 “니들은 집에 있어. 공익이지만 형이 지켜볼게”라고 답했고, 이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유했다. 이후에는 자신의 노래를 홍보했다. 노엘은 지난 2019년 12월 19일 신체등급 4급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이 됐다. 사유는 밝혀진 바가 없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 국회는 4일 새벽 열어 본회의를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27분쯤 계엄령 해제와 계엄군 철수를 밝혔다.
한편 노엘은 2019년 음주운전 중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에는 무면허 음주운전 및 경찰 폭행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후 2022년 10월 출소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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