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전 세계 수많은 아미들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 걱정에 밤잠을 설쳤다.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때문이다. 현재는 비상 계엄이 해제됐지만, 여전히 멤버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이하 한국시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현역 군인의 전역일이 연기됐다.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 뷔, 정국은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바. 네 멤버의 전역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글로벌 팬들은 예기치 못한 대한민국 소식에 위버스, X 등 SNS를 통해 각국의 언어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냐. 제발 우리 애들 무사히 전역하게 해달라”, “설마 전역일 미뤄지는 겁니까”,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됐다는데 안전했으면 좋겠다”, “너무 걱정되는데 괜찮기를 바란다”, “우리 소년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전역하길 기도한다” 등의 글로 멤버들을 걱정했다.
이후 국회는 4일 오전 1시경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의결안을 가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6시간여 만인 같은날 오전 4시 30분경 계엄 선포를 해지했다.
이에 따라 RM, 지민, 뷔, 정국을 비롯한 모든 현역 군인들은 본래의 전역 예정일에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팬들은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해지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우리 애들 제발 지켜주세요”, “상황이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지만 안전 유의하세요”, “지구 반대편에서 방탄소년단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오늘 석진이 생일인데 이게 무슨 일이죠? 석진이가 괜찮다고 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RM과 뷔는 2025년 6월 10일 전역 예정이며, 각각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 육군 제802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이다. 하루 뒤인 2025년 6월 11일 전역하는 지민과 정국은 육군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 소속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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