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미모의 아이콘 그녀의 지금은?
90년대 미모와 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윤현숙은 1993년 혼성그룹 잼의 유일한 여성 멤버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듬해 이혜영과 함께 여성 듀오 코코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노래뿐만 아니라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세련된 패션 센스로 당시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 잡은 그는 이후 배우로 변신해 ‘원더풀 라이프’, ‘맨발로 뛰어라’, ‘메리대구 공방전’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로서도 안정적인 행보를 보였다.
윤현숙은 데뷔 전부터 서울 강남 일대를 주름잡던 ‘미모의 아이콘’으로 유명했다. 당시 그는 압구정과 방배동에서 마치 도시 전설처럼 회자되었고, 작품 ‘맨발로 뛰어라’에서 만난 배우 차승원도 첫 마디로 “네가 그랜드 예쁜이였니?”라고 물었다고.
90년대 서울에서 ‘그랜드 예쁜이’라는 별명은 대치동의 한 백화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당시 윤현숙의 미모를 상징하는 타이틀이었다고 한다.
미국에 K-패션을
이처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연기자로 자리 잡던 시기, 윤현숙에게 시련이 닥쳤다. 소속사 문제와 더불어 어머니의 병환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그는 결국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에서 새로운 삶에 도전한 그는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패션 분야로 발을 넓혀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했다.
2004년,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미국 촬영 당시 배우 김태희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한 경험을 발판으로 패션 센스를 선보였고 가방 브랜드 론칭과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서 잇따라 성공을 거두며 패션업계에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윤현숙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감각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90년대 워너비 스타였는데 지금도 멋지게 살고 있네요”, “차승원 옆에서 빛났던 모습이 기억나요. 여전히 예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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