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김종수 등 신스틸러 콤비가 ‘보고타’ 속 비장한 반항으로 또 하나의 캐릭터를 마련한다.
3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속 조현철(재웅 역)과 김종수(근태 역)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현지 한인사회 실세인 수영의 후배인 재웅, 극 중 주인공 국희(송중기 분)의 아버지 근태로 분한 조현철과 김종수가 각각 묘사돼있다.
수영과 같은 오리털 패딩 차림의 반항기 어린 눈빛을 드러내는 조현철의 재웅 캐릭터 호흡과 박병장(권해효 분)의 도움으로 보고타 시장에 안착하려는 비장한 모습의 김종수 표 근태의 모습은 각 배우들의 새로운 매력변신과 함께 이들이 그려낼 영화 속 생존희망의 반항들을 가늠케 한다.
조현철은 “이민자들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살아갈지 많이 생각해 봤다. 또 인물이 처음과 끝에 변화하는 지점에 있어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말했으며, 김종수는 “자신의 존재가 소멸 당한다고 느꼈을 때의 상실감이 개인적으로도, 가장으로서도 굉장히 컸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성제 감독은 ““재웅이라는 인물은 수영과 다른 각을 갖고 있어야 했다. 처음에는 약간 너드 같은 느낌으로 들어왔다가 출구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나가는 역할”이라고 말하는 한편, “김종수 배우가 연기한 근태는 국희라는 캐릭터에게 설득력 있는 트리거가 되어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오는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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