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로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얼굴을 알린 조정석은 뮤지컬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2003년 데뷔한 가수 거미는 ‘그대 돌아오면’, ‘미안해요’, ‘어른아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던 두 사람은 2015년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이제는 한 아이의 부모로 함께하고 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오랜 친구 사이에서 시작되었다. 가수 영지의 비즈니스 만남 자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좋은 오빠, 동생으로 관계를 이어가다 점차 마음이 커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거미는 과거 방송에서 “조정석이 내성적인 성격이라 처음엔 표현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 날 감독님들과의 자리에서 나를 초대했을 때 상남자 면모를 보며 반했다”고 털어놓았다.
조정석은 거미에게 직접 마음을 고백하며 연애가 시작됐다. 거미는 “내가 이상형에 가깝다고 하더라. 여자 안 만난다던 사람이 나에겐 온다 싶었다”며 당시의 설렘을 회상했다.
부모로서의 삶
5년간의 연애 끝에 2018년 결혼에 골인한 조정석과 거미는 2020년 첫딸을 맞이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최근 조정석은 한 웹 예능에서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딸이 내 광대를 움켜쥐며 장난을 친다. 너무 사랑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딸의 비주얼에 대해 “아기 때 내 모습 그대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한 그는 육아 고충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정석은 “딸이 태어난 지 100일 정도까지는 내가 거의 다 돌봤다. 손톱을 깎아주다가 살짝 다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속상해서 낮술을 할 정도였다”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상형과 친구로만 지내기 힘들지”, “아이 키우는 에피소드가 현실적이어서 공감 간다”, “이 부부는 뭘 해도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 눈뜨고 코 베인 삼성..’또 중국이네’, 막을 방법 없었나
- 만난 지 ‘3일’ 만에 프러포즈, 결혼에 골인했다♥
- ‘억대 연봉’포기하고 가수로 성공한 이 남자
- “서 있기도 어렵다” .. 박원숙, 40대부터 앓아왔다
- 삼수하고 대학교 자퇴, 지금은 명문대 교수 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