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이 종영 반년 만에 차기작을 확정했다.
‘선업튀’는 지난 4월8일부터 5월28일까지 방영됐다. 국내외로 ‘선재 열풍’을 불러일으킨 변우석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전에 비해 10~20배 많은 대본을 받는다고 했지만 고심하는 모양새였다.
그런 와중 변우석이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2일 전해졌다.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왕족 ‘이안대군’으로 분한다. 금수저로 태어나 미모, 지성, 승부욕을 겸비한 재벌가 둘째 ‘성희주’ 역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와 영화 ‘브로커’ 등에 출연한 아이유가 캐스팅됐다.
해당 작품은 2022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 우수상 수상작이다. 당시 심사위원들에게 “입헌군주제 설정을 현대적으로 잘 풀어낸 로맨스물로 남녀 캐릭터가 모두 진취적이고 매력적이다”, “남녀 모두 강한 욕망을 시작으로 로맨스로 이어지며 주제 의식이 도출되는 과정이 탄탄하고, 대사의 리듬감은 물론, 대본 안에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등 호평을 받았다.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025년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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