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을 하며 연예계 활동을 하는 유명 개그맨 정모 씨와 관련해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정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그의 팬들은 마음 아파했다.
요식업을 하는 유명 개그맨 겸 외식사업가 정 씨 소유의 서울 강남 부동산이 경매에 부쳐졌다고 디지털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정 씨 역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는 연예계 활동을 하며 식당과 주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 매장에서) 평일에는 1000만 원 정도 팔고 주말에는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 판다”라고 밝혔다.
정 씨는 그러면서도 “월세가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 원이다. 직원은 아르바이트 포함해서 20명이 넘는데 지난달 직원 말고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 원이 나갔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월 정 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한 아파트에 대한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는 시세가 36억 원이 넘는 고급 아파트다. 같은 평형대의 물건이 지난 8월 36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해당 부동산은 정 씨와 그의 아버지가 2005년 절반씩 지분비율로 취득했으나 빚 문제로 인해 끝내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는 소주, 위스키, 수입 맥주 등 종합주류 유통 도매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매체에 “연예 활동과 더불어 서울 시내에서 여러 개의 식당을 운영하는 등 외식 사업을 영위해오던 정 씨도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술·물품 대금 등을 갚지 못해 담보로 부동산을 잡혔던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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