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낭트전 73분 출전…골대 강타 아쉬움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에서 또 한 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골대 불운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PSG는 1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리그1 13라운드 FC낭트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리그 개막 이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 교체될 때까지 약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22분, 이강인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1분에는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39분에는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으나 패스를 선택해 기회를 놓쳤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해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7.6점을 부여했다.

PSG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아슈라프 하키미의 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8분 낭트의 메티스 에블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8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에 실패한 PSG는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무승부로 PSG(승점 33)는 10승 3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팀의 무패 행진 속에서 이강인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어, 향후 경기에서의 그의 득점포 가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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