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블랙핑크의 로제가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작업한 ‘아파트(APT.)’ 프로젝트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술게임을 소개하면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노래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작업 과정에 대해 “처음에는 신기하고 그랬다. 정말 많이 도와주시고 영감도 많이 주셨다”고 전했다. 특히 브루노 마스의 보컬 코칭으로 자신의 창법에 변화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에서도 브루노 마스의 아이디어가 큰 역할을 했다고 로제는 설명했다. 핑크색 배경부터 태극기 사용까지, 세세한 부분에서 브루노 마스의 창의성이 돋보였다고 한다.
로제는 곧 발매될 첫 정규 앨범 ‘로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한테 솔직한 음악을 쓰고 싶어서 제가 들었을 때 제가 위로가 된다면 다른 분들한테도 위로가 되는 음악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많은 분들께 공감이 가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온라인 댓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담은 곡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로제는 이 곡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로제는 16살에 한국으로 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자신의 경험도 공유했다. “뭔가를 실패하고 돌아갈 수는 없다. ‘나 내 꿈을 이루러 나 갈 거야’ 이러고 떠나왔는데”라며 당시의 결심을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로제는 블랙핑크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내년에 아마 저희가 앨범도 내고 투어도 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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