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주차 자리가 많이 있음에도 다른 이들을 배려하지 않고 이중 주차를 한 차량들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우리 아파트 주차 수준들 봐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주차 자리가 이렇게 많아도 항상 이중 주차하는 사람들이 있다. 맨날 밀어야 하니 짜증 난다”며 게시글에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차 공간이 여유로운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일부 차량들이 이중 주차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중 주차를 선택한 이유로는 가까운 주차 공간까지 이동하기 귀찮거나, 자신의 차량 출차를 편리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흰색 투싼 차량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앞에 이중 주차된 상태로 장애인의 이동을 방해한 점에서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막는 행위는 엄연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장애인 주차구역 1면을 방해할 경우 10만원, 2면을 방해하면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출차할 때 밀고 나가고 주차할 때 밀고 넣어야 하는 불편한 상황”, “자리가 있어도 이중 주차된 차 밀기 싫어서 자기가 이중 주차하는 사람들이 많다” 등 반응을 댓글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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