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43) 감독이 주연 배우 김고은(33)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장 감독은 지난 29일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 무대에 올랐다. 영화 ‘파묘’가 이날 감독상을 수상하면서다. 장 감독은 이날 “영화를 통해 감사드릴 분이 참 많다”며 무속인, 장의사, 풍수지리사, 가족과 스태프, 유해진, 이도현, 최민식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존경하는 김고은 배우님”이라고 말하던 중 장 감독은 목이 메이는지 10여초 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모습을 객석에서 김고은이 바라보았다. 이어 장 감독은 김고은을 향해 말했다. “당신이 한국 배우여서… 너무 기뻐요!”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은 이후 영화 ‘차이나타운’, ‘성난 변호사’, ‘영웅’, ‘파묘’, ‘대도시의 사랑법’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유미의 세포들’,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했다.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로 데뷔한 장재현 감독은 ‘사바하’, ‘파묘’ 등 오컬트 영화를 주로 만들었다. 특히 ‘파묘’로 약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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