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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고음 킹’ DK(디셈버), 허각→임한별로부터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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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DK(디셈버)가 천상계 고음으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DK(디셈버)는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2024 발라드 전쟁’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DK(디셈버)는 “허각에게 여러 방면으로 혼났다. 자존심을 긁더라”라며 출연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허각과 맞붙은 DK(디셈버)는 의욕 가득한 눈빛을 보이며, “오늘만큼 우승하고 싶은 회차가 또 없다. 이기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후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선곡한 DK(디셈버)는 진한 호소력과 진정성이 묻어난 보이스로 곡의 쓸쓸한 무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 코러스와 함께 완벽한 보이스 합을 맞추며 더 진한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그의 목소리에 관객들도, 대기실의 출연자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임한별은 “노래 잘하는 사람이 각 잡고 부르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무대 후 MC 신동엽은 “이 무대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느껴진다”고 말했고, DK(디셈버)는 “여러 번 출연했지만 오늘이 제일 떨렸다. 같이 일을 하는 동료이자 라이벌 앞이라 가중되는 떨림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DK는 그동안 ‘나와 헤어진 걸 다행이라 생각할 수 있게’, ‘별이될게’, ‘언제나 사랑해’, ‘그날 그밤’, ‘부디’, ‘심(心)’, ‘발걸음’, ‘같이 살자’ 등을 발매하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오는 12월 24일과 25일 서울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4 디셈버 DK 크리스마스 콘서트 ‘Winter DK-LAND(윈터 디케이-랜드)’를 개최한다. 2년 연속 12월의 한 페이지를 함께 하게 된 음악팬들을 위해 더욱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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