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대상을 수상하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3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멜론 뮤직 어워드 2024′(이하 MMA 2024)가 개최됐다.
(여자)아이들은 4개의 대상 중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했다. 민니와 우기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표했다.
미연은 “이렇게 큰 상 주시고 올해도 아이들과 음악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가 이렇게 재밌고 행복하게 음악 할 수 있는 이유 모두 네버랜드 덕분이어서 이 순간을 네버랜드와 함께하고 싶다”며 “모든 스태프, 멤버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니는 “대상 처음 받아서 너무 영광스럽다. 올 한 해 저희 앨범, 노래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직접 앨범을 프로듀싱한 팀이라서 더 의미가 있는 상인 것 같다. 이 상을 받은 아티스트인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음악,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리더 소연은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근 전소연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돼 재계약을 논의 중이었다.
앞서 소연은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눈치 따위 봐야 하나.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고 전속계약 종료 시점을 직접 밝혔고, 지난달 소속사 큐브엔터인먼트는 측은 “현재 (여자)아이들 소연과 체결했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것은 사실이나 재계약에 대해 계속 논의 중”이라면서 “아티스트와의 발전적이고 진솔한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소연은 꾸준히 재계약 이슈로 관심을 받았고, 지난 23일 일봄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24 MAMA 어워즈’에서 “계약 종료니 회사니 알아서 할 거래도. 내가 그딴 거 영향 받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어”라고 의미심장한 랩을 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소연은 이날 ‘MMA 2024’에서 멤버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해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소연은 “정말 저희가 7년 차, 내년에 8년 차다. 7년 동안 정말 이렇게 큰 상은 어떻게 받는 걸까, 어떤 앨범을 만들면 받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 네버버 덕에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후 “제가 계약이 끝나서 (여자)아이들이 해체한다느니 그런 기사들이 많이 나는데, 저희 다섯 명이 다 같이 재계약 하기로 했다”고 재계약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희가 무대 올라오기 전에 이야기를 하고 왔다. 저 혼자 아니고 저희 멤버 5명 다같이 맞다. 저희 앞으로 내년, 내후년 평생 5명 같이 할테니까 네버버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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