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1/CP-2024-0082/image-455076cc-fdde-47c3-b694-359a42d0d00f.jpeg)
최근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지면서 도로 한가운데 눈에 갇혀 꼼짝 못 하는 차량을 초등학생 무리가 나서서 도와줬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도로 정중앙에 차 끼었는데 초등학생 애들이 구해줬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단지에서 나와 좌회전하는데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눈턱에 막혀 바퀴가 헛돌았다. 양방향에서 차량들이 다가오는 상황에 너무 막막하고 눈물 날 것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 순간 어디선가 초등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 A씨 차량에 모였다. 이들은 “저희가 도와드리겠다”라며 삽과 손으로 A씨 차량 주위를 둘러싼 눈을 치우기 시작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11/CP-2024-0082/image-819feb96-b574-4638-a73c-f3e35f414654.gif)
초등학생들은 힘을 합쳐 눈을 치우고 힘껏 차량을 밀어준 끝에 A씨의 차량은 다행히 눈더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던 A씨는 차량을 안전한 곳에 주차한 뒤 급히 닭강정 몇 마리를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로 건넸다.
아이들은 “길을 더 치우고 가겠다”며 다시 현장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인류애가 충전된다. 정말 기특하고 고맙다”며 감동을 표했다.
해당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애들이 너무 귀엽고 착하다”, “진짜 교육 잘 받은 애들이다”, “부모님들이 어떤 인품을 가진 분인지 안 봐도 알 것 같다” 등 반응을 댓글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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