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스캔들’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청룡영화상에서 사과의 뜻을 전한 뒤 동료 배우 임지연이 예상치 못한 비난을 받게 됐다.
지난 29일 황정민과 함께 청룡영화상 무대에 오른 정우성은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정우성의 움직임에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가운데 그는 굳은 얼굴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정우성은 “우선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그는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이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 객석에서는 응원의 박수가 터져 나왔고 화면에는 후배 배우들인 임지연, 박주현, 이정하가 그를 응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정우성의 사과 발언과 그에 대한 동료 배우들의 응원이 부적절하다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 임지연이 환호성을 내지르며 정우성을 향해 박수를 보낸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누리꾼들은 임지연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정우성 보고 미친 듯이 환호하는 그 모습은 연진이가 동은이 조롱하는 모습 같아서 소름이 돋았다. 생각이 없으신 것을 인정하시는지”, “정말 실망스럽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임지연은 정우성과 같은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 소속으로, 그의 발언에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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