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박규영, 정호연, 최수영, 한예리 4인이 참여한 매거진 마리끌레르 12월호 자선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마리끌레르, 농부시장 마르쉐, 그리고 구찌, 루이 비통, 에트로, 아데쿠베 4개의 패션 브랜드가 뜻을 모아 완성했다. 4개 브랜드가 참여해 만들어낸 도네이션 기금은 기후 위기 시대에 농부들과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해 나가는 친환경적인 기업, 농부시장 마르쉐의 도시 농부들에게 필요한 숲을 조성하는 데 기부될 예정이다.
본 화보는 남미 안데스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벌새 이야기’를 컨셉으로 진행됐다. ‘벌새 이야기’란 불타는 숲에서 모든 동물이 도망칠 때 벌새 한 마리가 작은 부리에 물 한 방울씩을 담아 산불이 난 곳에 떨어뜨리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이를 비웃는 다른 동물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전한 벌새의 이야기를 모토로 한다. 이번 화보를 통해 사소하고 작은 행동임에도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사람엔터 소속 배우 박규영, 정호연, 최수영, 한예리 (가나다순) 4인이 각각 벌새로 변신, 그 의미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화보 속 박규영, 정호연, 최수영, 한예리는 각자만의 개성을 담은 벌새로 변신해 카메라를 압도하고 있다. 블랙 드레스로 시크한 매력을 뽐낸 박규영은 자연을 녹여낸 그린 컬러의 니트 아우터와 미디 드레스로 벌새의 느낌을 살렸으며, 정호연은 화려한 색상의 아이섀도와 레이스 드레스로 한 마리의 우아한 벌새를 탄생시켜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수영은 의상을 활용해 벌새의 날갯짓을 표현한 데 이어, 꽃을 소품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한예리는 유연한 몸짓과 표정으로 인간 벌새를 만들어 내며 숨멎 비주얼을 완성,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사람엔터는 2016년부터 꾸준히 환경 보호 실천에 목소리를 내오며, ESG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 사람엔터의 자선 캘린더 판매 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에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소속 배우들과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 캠페인 ‘PLEASE, SAVE MY EARTH’를 진행했으며, 해피빈 펀딩을 통해 2019년 사람엔터 자선 캘린더 ‘LET’S SAVE THE EARTH’를 제작, 판매 수익금 전액을 마포구 하늘공원에 도심숲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2021 기후 변화 줄이는 도시숲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여의샛강생태공원에 두 번째 도심숲을 조성했다. 이런 주체적인 캠페인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지속적으로 ESG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는 사람엔터가 ‘Better SARAM’이라는 자사 슬로건 아래, 마리끌레르와의 자선 화보를 시작으로 벌새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Single Drop’ 캠페인을 전개한다”라며 “순차적으로 캠페인과 관련된 프로젝트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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