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의 어머니가 ‘4세’ 아들 젠을 홀로 키우는 딸에게 ‘좋은 파트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한 이유가 있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사유리가 자신의 롤모델 이경실을 집으로 초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실이 “앞으로 결혼할 생각은 없냐”라고 묻자, 사유리는 “언제든지 결혼하고 싶다, ‘절대 결혼하기 싫다’ 이런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경실이 “너의 생활을 인정해 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치자, 사유리는 크게 공감하며 “우리 엄마도 나에게 ‘파트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엄마는 내가 홀로 젠을 키우다 보면 집착할까 봐 걱정하더라”며 “젠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면서 ‘엄마가 행복하고, 엄마의 삶이 있어야 아들이 더 행복하다. 너의 삶을 살아라’ 이렇게 말했다”라고 털어놨다.
다만 그는 싱글맘의 연애가 결코 쉽지 않다며 “상대가 나를 진짜 좋아하지 않으면, 내가 먼저 다가가서 좋아한다고 하기가 어렵다. 아이가 있으니까 상대가 부담될 것 같고, 다른 싱글맘들도 그런 이야기를 한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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