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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 두려움” 가진 임지연이 “자격지심” 극복한 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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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하는 '옥씨부인전'에서 이름도 신분도 모든 게 가짜인 옥태영을 연기하는 배우 임지연. 사진제공=JTBC
30일 방송하는 ‘옥씨부인전’에서 이름도 신분도 모든 게 가짜인 옥태영을 연기하는 배우 임지연. 사진제공=JTBC

“사극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어요. 고된 현장이라는 걸 느껴봤고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 배우라는 자격지심도 있었어요.”

배우 임지연이 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을 내놓으면서 사극 장르에 품었던 두려움을 털어놨다. 최근 주연한 드라마 ‘더 글로리’와 ‘마당이 있는 집’은 물론 영화 ‘리볼버’를 오가면서 도발적인 연기 도전을 이어 가고 있지만 정작 사극 장르에는 완전히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2015년 주연한 영화 ‘간신’과 이듬해 출연한 SBS 드라마 ‘대박’으로 겪은 혹독한 경험이 두려움을 키웠다.

임지연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제작발표회에서 사극에 가졌던 걱정과 부담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두려움을 극복한 데는 대본의 힘이 컸다. 이날 임지연은 “우연히 ‘옥씨부인전’의 극본을 읽고 잘할 수 있는 걸 보이고 싶었다”며 “제가 용기를 내기에 충분히 재미있고 감동도 있는 극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옥씨부인전’은 이름과 신분 심지어 남편까지 모든 게 가짜인 주인공 옥태영과 그를 지키려고 목숨을 건 인물 천승휘의 이야기다. 임지연은 타이틀롤인 옥씨부인, 옥태영 역이다. 천한 노비이지만 우연한 계기로 양반가 아씨인 옥태영을 사칭하며 살게 되는 인물이다. “남장부터 노비, 양반가의 아씨와 마님까지 사극의 여주인공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은 다 했다”며 “무서웠지만 자신도 있었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좋았다”고도 말했다.

임지연은 데뷔 초기에 출연한 ‘간신’에서 조선시대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폭군의 마음을 얻으려는 간신들의 이야기를 소화했다. 배우 주지훈, 김강우와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던 그는 드라마 ‘대박’에서도 사극을 경험했다. 하지만 ‘간신’과 ‘대박’ 모두 대중으로부터 이렇다 할 반응을 얻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 ‘옥씨부인전’ 출연을 망설이기도 했지만 부담을 극복하고 도전을 감행했다. 출연 배우들이 처음 모여 진행하는 대본 리딩 당시 그는 “저를 한 번 믿어달라”는 다짐도 공개적으로 했다. “이번에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연출을 맡은 진혁 PD는 임지연에 대해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의 비중이 크고 캐릭터를 자칫 이해하기 어렵지만 대본을 읽자마자 임지연이 (적임자로)생각났다”며 “다른 배우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임지연의 의욕과 연출자의 믿음이 만나 ‘옥씨부인전’이 완성된 셈이다. 드라마는 오는 30일 밤 10시30분 첫 방송한다. 

임지연이 주연한 '옥씨부인전'의 한 장면. 사진제공=JTBC
임지연이 주연한 ‘옥씨부인전’의 한 장면.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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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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