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28)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밥 딜런의 전기영화 ‘완전한 무명’에서 밥 딜런의 캐릭터를 빼어나게 연기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버라이어티는 27일(현지시간) “샬라메는 ‘완전한 무명’에서 모든 노래를 직접 부르는데, 이는 모든 뮤지컬 전기 영화에서 대담한 선택이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밥 딜런처럼 상징적이고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아티스트를 묘사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샬라메는 딜런의 음표 하나하나를 모방하지 않는다. 대신 그의 보컬 스타일과 감정적 강렬함의 본질을 포착하여 모방이 아닌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기를 선보인다. 아카데미 유권자들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일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앞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으로 만 22세의 나이로 역대 세 번째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샬라메는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다.
그가 수상하면 ‘피아니스트’로 29살에 수상했던 애드리언 브로디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된다.
‘포드 대 페라리’, ‘로건’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한 ‘완전한 무명’은 에드워드 노튼, 엘르 패닝, 모니카 바바로, 보이드 홀브룩 등이 함께 출연한다.
12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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