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또, 또, 또. 2013년부터 쭉~ 대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규 HDC 회장이 결국 또 나온다.
카타르 월드컵 4강 탈락, 2024 파리올림픽 진출권 획득 실패, 홍명보 감독 선임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 회장은 이미 3선을 한 상황. 그는 4선을 앞두고 부정적인 국민 여론이 거세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연임을 저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으나 또다시 도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4선 연임 도전’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내달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정몽규 회장의 경쟁자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지낸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으로, 그는 “협회가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초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전국 성인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서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모두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공감한다’고 답한 이들은 76.4%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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