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초 숙소 시절을 제외하고는, 집과 관련해선 부동산 소식(?) 밖에 들을 수 없었던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1인 가구 생활이 공개됩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제이홉이 출연을 확정했거든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제이홉은 이미 극비리에 촬영을 마쳤고, 곧 해당 방송분이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제이홉은 오래 전부터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 〈나 혼자 산다〉를 꼽아 왔습니다. 이를 놓치지 않은 프로그램 고정 멤버 기안84가 제이홉에게 공개 러브콜을 보냈고요. 심지어는 당시 새해 소원 중 하나로 제이홉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언급하며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댄스까지 선보였던 기안84였죠. 이에 제이홉도 “(〈나 혼자 산다〉가) 너무 좋아하는 예능이라 이야기했던 건데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렸다”라고 화답했고요.
그로부터 약 3년이 흐르는 동안, 제이홉은 군 복무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지난달 전역한 그는 첫 스케줄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시구를 선택했고, MBC FM4U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에 출연했어요. 이후 〈나 혼자 산다〉에서 멤버들 없이 혼자 사는 일상을 보여준다고 하니,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군요. 지상파 예능에선 단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는 모습이니까요.
관전 포인트도 여럿 있습니다. 우선 글로벌 슈퍼스타의 일상은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가장 자극하는 대목이죠. 서울에만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는 제이홉이 과연 어떤 곳을 공개할 지, 또 ‘파워 J’로 알려진 그가 하루를 얼마나 꼼꼼히 채울 지도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여기에 제이홉 출연만을 3년 동안 기다린 기안84의 반응도 재미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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