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와 대니 구가 함께한 디지털 싱글 ‘Dream of U’가 28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둘의 인연은 대니 구가 MC를 보던 2022년 MBC ‘TV예술무대’에 조수미가 게스트로 나온 날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대니 구는 “조수미 선생님은 멘토이자 친구같은 존재다”,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조언을 구한다”라며 각별한 친분을 자랑했다.
이번에 발매된 ‘Dream of U’는 대니 구가 조수미를 위해 직접 작곡한 헌정곡으로 이미 앨범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음원이다. 지난 달 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녹음 현장이 공개되면서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MBC 예능 유튜브 ‘픽잇’을 통해 재 공개된 영상은 현재 조회수 11만회를 기록 중이다.
조수미와 대니 구의 협업으로 발매된 ‘Dream of U’는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티모시 샬라메가 피아노를 치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조수미가 대니 구에게 작곡을 제안하면서 탄생한 곡이다.
노래는 ‘달빛 아래 눈을 감으면, 세상 예쁜 너의 그 미소’로 시작한다. 사랑하는 이가 힘든 하루의 끝에 평온한 꿈을 꾸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로, 별이 가득한 바닷가를 연상시키는 간주 속에서 흘러나오는 조수미 특유의 밝고 따뜻한 목소리와 대니 구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이 매력적인 곡이다.
공개된 커버 이미지에는 눈처럼 새하얀 옷을 입은 조수미와 대니 구의 옆모습이 담겼으며 따스하면서 몽글몽글한 색감이 인상적이다. 또한 제목 ‘Dream of U’ 제목에 다채로운 색감을 넣어 즐겁고 활기찬 연말의 느낌을 안겨주고 있다.
연말의 설렘과 포근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디지털 싱글 ‘Dream of U’는 조수미와 대니 구를 아끼는 대중들에게 큰 선물이 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올해 7월 프랑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개최하여 전 세계 47개국에서 모인 총 500여 명의 성악가들과 함께하였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공연 출연료 전액을 한인 유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클래식계 아이돌’로 불리는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국악과 재즈 K팝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연을 이어가는 한편, 오디션 프로그램과 예능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적극적인 행보는 바쁜 걸 좋아하는 개인적인 성향도 바탕이 되었지만, 클래식 음악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큰 원동력이 됐다고 한다. 이렇게 두 연주자는 각자의 위치에서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이끌어 가고 있다.
대니 구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에 전 세계를 매료시킨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조수미의 매력까지 더한 ‘Dream of U’는 28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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